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는 속편이 아니라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CGV에서는 영화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이하 ‘인디펜던스데이2’)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호주 시드니에 있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배우 제프 골드브럼과 화상 생중계로 진행됐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인디펜던스데이2’는 속편이라기보다는 20년 이후의 연속선상이라 생각한다.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와 세계에 맞는 다른 공격을 다뤘다”며 “‘인디펜던스데이’는 내 삶뿐만 아니라 다른 스튜디오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다양한 방식으로 쓰였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가졌던 기술보다 훨씬 진화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도 내가 ‘인디펜던스데이2’를 할 수 있었던 이유다. 또 새로운 세계에 넘겨준다는 의미도 있다. 지금 굉장히 행복하고 영화가 잘 진행된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는 20년 전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 SF재난블록버스터다. 6월23일 국내개봉 예정.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