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과 이상윤이 KBS2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로 호흡을 맞춘다.
27일 오전 '공항 가는 길' 제작진은 김하늘과 이상윤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공항 가는 길'은 '기혼남녀가 가질 수 있는 세상에 당당한 관계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하늘은 극 중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 최수아 역을 맡았다. 승무원 신입시절 기장과 사내 연애로 결혼해, 현재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엄마다. 하지만 서도우(이상윤 분)를 만나며 그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상윤은 극 중 건축학과 시간강사인 서도우로 분한다. 서도우는 아내, 딸과 단란한 가정생활 중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혼돈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혼란스러워진 그의 삶에 최수아가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다.
'공항 가는 길'은 9월 방송 예정이다.
진보연 기자 jinb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