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소닉 제이하트, 입대 하루 전 심경 고백…"떠나야 하는 상황 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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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2K엔터테인먼트

멤버 전원이 잠적해 논란을 빚은 엔소닉 제이하트가 군입대 하루 전 심경을 밝혔다.

25일 오전 엔소닉 리더 제이하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일 먼저 사랑하는 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해 마음 아프게 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잠시 2년간 팬 여러분들을 뵙지 못하는 입장에서 말없이 사라지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고 팬 여러분들께서 많이 걱정하시는 걸 알기에 고심 끝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23일 새벽에 올린 제 인스타 글은 팬분들께서 팬미팅에서 공개하려고 만든 영상을 집에서 보고 있다는 게 참으로 죄송스럽고 한편으로는 5년간 힘들어도 함께 이뤄낸 고마움에 울컥해 최소한의 표현이라 생각하여 올린 것 외에 다른 의미는 없습니다"라며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제이하트는 "아직은 어떠한 상황으로 인해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자세히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잠시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일까지 일어나게 되어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사랑하는 엔소닉 멤버들에게 끝까지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끝이라고 말하면 끝이 될 것이고, 시작이라고 말하면 또 다른 시작이 될 거라 믿습니다. 항상 곁에 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마무리 했다.

앞서 엔소닉은 지난 8일 일본 콘서트를 마친 후 한국으로 귀국한 뒤 멤버 전원이 잠적하며 연락두절 됐다. 소속사 C2K엔터테인먼는 지난 17일 엔소닉 멤버들이 법무법인을 통해 전속 계약 해지 통보 및 계약 취소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