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75) SKT 명예회장이 20대 여성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2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손길승 명예회장이 20대 여성인 A씨로부터 고소돼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길승 명예회장은 지난 24일 오후에 한 차례 소환조사를 마친 상태다.
손길승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갤러리 카페에서 20대 일반 여성 아르바이트생 A씨의 몸을 수차례 만지며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손길승 명예회장은 성추행 혐의에 대해 "당시의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이런 일이 일어난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다"고 전했다.
이어 손길승 명예회장은 "지금이라도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경찰 조사에도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