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 ‘민들레 바람되어’로 6년만에 연극 무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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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전노민이 브라운관을 넘어 연극 무대에도 선다.

전노민은 7월 초 개막을 앞두고 있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에서 남편 안중기 역으로 오랜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0년 예술의전당에서 올린 연극 ‘추적’ 이후 6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하는 전노민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결정하였으며 현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역대 남편 역에 조재현, 정보석, 안내상, 이광기, 임호, 정웅인, 이승준 등 명품 연기로 소문난 배우들이 거쳐간 만큼 이번 공연에 새롭게 캐스팅된 전노민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극중 안중기는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그녀의 무덤가를 찾는 순정파 남편으로 30대부터 70대까지 세월에 따라 변화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전노민이 맡은 남편 역에는 김민상이 더블 캐스팅 됐으며, 아내 역에는 이일화를 비롯해 이지하, 권진, 노인 역에는 이한위, 김상규, 노부인 역에는 황영희, 이지현, 강말금이 캐스팅 되어 드라마 스타부터 대학로 배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2008년 초연 시 전회 매진, 객석점유율 115%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였고 이후 다수의 재공연을 통해 서울 포함 전국 25개 도시에서 670여회 공연됐다. 한국 관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다룬 창작 연극으로 누적관객 2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전노민은 23일 오후 첫 방송하는 MBC 새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 = GH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