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지도자 만수르가 사망했다.
아프가니스탄 당국과 미국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최고지도자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가 미군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탈레반의 고위 관계자 물라흐 압둘 라우프도 AP통신을 통해 만수르가 지난 20일 저녁 미국 무인항공기 공습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만수르는 지난해 7월 말부터 테러단체 탈레반을 이끌던 인물로, 아프가니스탄 정부와의 평화협상을 거부하며 여러 차례 테러를 지휘해 왔다.
반면 최근 미군의 테러조직을 겨냥한 드론 공격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인 피해도 드러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