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을 맞이한 가운데 결혼 후에도 싱글라이프를 원하는 부부가 늘어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부부의 날을 앞두고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회원 548명(남320 ,여228)을 대상으로 ‘졸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혼남녀의 10명중 6명(57%)이 이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졸혼’이란 일본 중년 부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문화로,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이지만 넓게는 부부가 한 달에 한 두 번 만 만나고 나머지 시간에는 각자의 삶을 즐긴다는 뜻이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결혼 생활 동안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에 헌신하기 때문에 이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