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창원1터널 9중 추돌 사고, 사망자 4명 "부동사 중개사무소 직원들 카풀로 출근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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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사고 출처:/ YTN 캡처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9중 추돌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오전 9시48분께 경남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의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 창원1터널에서 관광버스, 승용차, 화물차 등 9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창원소방본부와 경찰이 밝혔다.

이번 9중 추돌사고 중 6번째 차량이었던 모닝은 전세버스 사이에 끼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진 채 탑승자 정모 씨(59) 등 남녀 4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모두 부동사 중개사무소 직원들로 경남 창녕의 한 부동산 사무실에 함께 출근하는 중 사고를 당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차량들이 안전거리 미확보 및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