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공기질 수준이 180개국 중 173위를 기록했다.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의 '환경성과지수(EPI·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2016'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공기질 부문에서 전체 조사대상 180개국 중 17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과 2014년 발표에서는 43위로 중상위권을 기록했으나 2년 만에 순위가 대폭 하락한 것.
특히 우리나라의 공기질 세부 조사항목 중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Average Exposure to PM 2.5)는 33.46점을 받으며 174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전세계에서 환경적으로 가장 우수한 국가는 필란드였으며, 아이슬란드와 스웨덴, 덴마크, 슬로베니아 등 북유럽 국가들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