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벽돌로 살해당한 50대 김씨의 사망 미스터리 추적이 그려진다.
14일 오후 방송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9년 3월 19일 광주의 한 교회 앞에서 숨진 김씨의 사망사건을 파헤친다.
김씨는 벽돌로 두개골이 함몰,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사인은 외부충격에 의한 심한 머리 손상으로, 벽돌 잔해 및 CCTV 영상이 확보 돼 수월한 수사가 예상됐다. 하지만 CCTV화면 속 용의자는 무릎을 꿇고 피해자를 붙잡으며 비는 모습이 담겨 수사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졌다.
7년 째 용의자가 잡히지 않으면서 광주지방경찰청 미제전담수사팀은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사건관련 제보를 요청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