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는 "정부 부처 간 책임 돌리기를 하면서 피해자를 두 번 세번 울린 실상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책임질 사람과 기업은 확실하게 책임을 지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 또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첫 피해자가 사망 5년 후에야 시판을 중지하는 등 초동 조치에 실패한 점을 묻겠다며 제조물책임법 전면 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