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영화제의 앞으로 20년을 위해 달려갈 것을 약속했다.
13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의 한 해안가 식당에서 부산국제영화제 런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동호 조직위원장 내정자, 강수연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박찬욱 감독, 연상호 감독, 배우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강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10월에 어김없이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다. 올해로 21회를 맞아 앞으로 20년을 내다보고 이를 위한 비전을 세우겠다. 심기일전해 열심히 달려 가겠다”며 “앞으로 20년을 준비하기 위해 넘어야 할 것들이 많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만 있다면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꼭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화제에 많이 참여해주고 깊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인사를 남겼다.
칸(프랑스)=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