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영화 ‘장수상회’에 출연한 박근형 때문에 동명의 연극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에서 연극 ‘장수상회’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배우 백일섭, 이호재, 양금석, 김지숙, 박정표, 김민경이 공연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백일섭은 “연극을 하게 된 이유가 영화 ‘장수상회’에 출연한 박근형 때문”이라며 “둘이 통화는 한 번도 안 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영화로 한 역할을 제가 연극에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연극 ‘장수상회’는 노신사 김성칠(백일섭, 이호재 분)과 꽃집 여인 임금님(김지숙, 양금석 분)의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지난 5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열린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