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현장 - '아빠가 돌아왔다'] 조동혁 "이전의 센 캐릭터와 다른 따뜻한 모습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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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훈 기자

배우 조동혁이 '아빠가 돌아왔다'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전 열린 서울 중구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빠가 돌아왔다' 언론시사회에는 윤여창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동혁, 조원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동혁은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라 욕심이 났다. 영화의 규모나 기타 다른 것들을 다 떠나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역할을 도전한다는 생각에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 조원빈 군과 함께 웃으면서 재밌게 찍었다"고 촬영 당시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그는 "시나리오를 보는 내내 따뜻한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전에 워낙 센 캐릭터를 많이 맡아왔던 터라 (저에게)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극 중 억지로 가짜 아빠 노릇을 시작했지만 점점 변해가는 모습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아빠가 돌아왔다'는 어둠의 세계에서도 변변찮은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양아치 동구가 우연히 얻게 된 10억이 든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가짜 아빠 행세를 하게 되는 이야기. 인생의 마지막 벼랑 끝에선 남자 (조동혁 분)가 우연한 기회로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되는 인생 휴먼 코미디로 5월 19일 개봉한다.


진보연 (jinb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