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기자 추방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9일 CNN 윌 리플리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북한이 김정은과 관련한 불경스러운(disrespectful)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헤이스 기자를 구금하고 추방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BBC 루퍼트 윙필드 헤이스 기자는 지난 금요일에 구금돼 8시간동안 북한 고위 관리에게 심문을 받고 진술서에 서명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전하면서 기자와 동행한 프로듀서, 카메라맨 등도 곧 추방된다고 전해졌다.
특히 북한 지도부는 수도 평양의 이면을 조명한 윙필드 헤이스 기자의 리포트에 대해 매우 불쾌해 했기 때문에 추방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최근 북한은 당 대회를 열면서 전 세계 각국 기자 100명 이상을 초청한 바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