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시장을 위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케이센트가 출범했다.
지난 3일 케이센트는 공식 출범 소식을 전했다. 케이센트는 한국 시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케이센트는 한-중 엔터테인먼트에 특화된 회사로 자리매김하고자 한국과 중국의 균형 있는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한-중 공동제작, 공동 연예인 프로모션 등을 고려해 회사를 인수합병하고 있다.
또 음반, 배우, 영화 및 드라마, IP/웹툰, 신기술 등 각 부문별 중심이 돼줄 수 있는 회사들을 인수하고 이후 중국의 파트너사들을 통해 중국 방송 진출, 한-중 합작 드라마 제작, 웹툰 IP 판권 매각,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IP/웹툰부문은 웹툰 작가들이 소속된 에이전시로 컨텐츠 제작을 진행하며, 웹툰작가 20여명이 파트너로 웹툰제작 및 2차 저작물 비즈니스를 중점적으로 전개하는 팹콘엔터테인먼트, 신기술 부문은 홀로그램 기술 전문 회사로 가수들의 콘서트 영상을 제작한 채널브라더스를 인수한 바 있다.
케이센트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을 갖고 있으며,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 제조 강국이다. 중국의 마켓사이즈와 한국의 콘텐츠 제조기술을 융화시켜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다. 앞으로 중국과 한국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 Top10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이어 “각 부문별 회사들이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기존 각 회사별 대표들의 경영권을 보장할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대표들의 도덕성과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경직된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 긴밀한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서로 이끌어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호 신뢰가 바탕이 돼 만들어진 회사인 만큼 이러한 유연하고 건강한 분위기가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