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자 해설위원이 2016 리우올림픽 출전 여자배구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KBS 미디어센터에서 KBS N SPORTS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해설위원은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4강이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부담스럽긴 하다”고 입을 열며 “올림픽이란 무대가 선수들의 꿈의 무대이기 때문에 마음가짐이 다를 것이다. 효희(이효희 선수)도 베테랑 선수고 혜선(염혜선 선수)이도 시즌 중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에는 안정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요한 시합이라 긴장을 하다보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연경(김연경 선수)이를 중심으로 경기를 하되 다른 선수들도 고루고루 써야지 승산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일정으로 치러지는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태국,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이탈리아, 도미니카, 페루 등 총 8개국이 참가하며 이번 예선을 통해 8개 팀 가운데 아시아 상위 1개 팀과 이를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리우행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KBS N SPORTS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대학민국과 이탈리아전을 시작으로 대표팀과 대결을 펼치는 각 국의 7경기를 포함해 총 15경기를 생중계 한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