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서 전원책이 박근혜 대통령의 히잡 착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이슈 리뷰토크쇼 ‘썰전’에서는 이란 방문에서 큰 화제가 된 박근혜 대통령의 히잡 착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은 이란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할 때도, 회의를 할 때도 이란 공식 일정 내내 히잡을 착용했다.
이에 대해 전원책은 "외교 관례상 상대국의 법률이 여성의 히잡 착용 의무가 있으니까 존중 차원에서 착용할 수도 있지만. 예컨대 미국 힐러리 클린턴과 독일 메르켈 총리가 이란에 방문한다면 히잡을 쓸 것인가?"라고 물었다.
'썰전'에 따르면 클린턴은 쓰기도 하고 안 쓰기도 했으며, 메르켈 총리는 한 번도 안 쓴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전원책은 "대통령은 국민의 대표"라면서 히잡은 이술람 종교 율법에 따른 여성의 착용 의무이기 때문에 "나는 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