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5회 방송분이 전국기준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 방송분 8.3%에 비해 0.9%P 하락한 수치로, 아쉬운 결과다.
5회에서는 조하늘(강민혁 분) 누명 사건의 진범이 자신이 아끼는 지누(안효섭 분)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신석호(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케이탑 이사 김주한(허준석 분)은 석호에게 지누가 이지영(윤서 분)을 성추행한 진범임을 밝혀 석호를 옥죄었다. 석호는 케이탑 대표 이준석(전노민 분)을 찾아갔고 지누 사태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준석은 하늘과 지누 사이에서 어떤 선택도 쉽게 할 수 없는 석호의 딜레마를 꼭 집으며 그를 자극했다. 또한 석호가 무슨 일을 벌이든 사사건건 훼방을 놓겠다고 압박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결국 석호는 딴따라 밴드 멤버들을 위해 밴드 해산을 선택했다. 그는 멤버들을 따로따로 불러 딴따라 밴드 해산을 알렸다. 나연수(이태선 분)에게는 일자리 추천과 약간의 돈을 건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눈물샘을 자극했다. 카일(공명 분)은 석호의 딴따라 밴드 해산 통보에 분노했다. 이에 석호는 음반 낼 돈이 없다며 진심을 숨기고 모진 말을 뱉어냈고, 카일은 석호의 진심을 알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리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9.1%를 기록했으며, KBS2 '마스터-국수의 신'는 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