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 작가가 드라마를 보고 부모님이 생각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케이블방송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홍종찬 감독을 비롯해 노희경 작가, 배우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고두심, 고현정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노 작가는 “이번 드라마가 세대 간의 불통을 해결하고 각자 부모님들이 생각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며 “저도 대본을 쓰면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계속 생각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 굳이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나 장면을 넣으려고 하지 않았다”며 “시니어들을 관찰하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드라마를 보는 분들이 각자의 부모님을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이른바 '황혼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3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