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이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이섭 PD를 비롯해 홍은희, 박건형, 오정연, 한지상, 신은정, 공정환 등이 참석했다.
박건형은 이날 “작품을 하다 보니 시간에 무뎌진다.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열며 “3년 만에 출연인데 설레고 흥분되는 느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육아라는 게 여자들만 공감할 수 있는 얘기에서 남자들도 공감할 수 있을 만큼의 정보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 또한 현실에 처한 상황과 작품의 상황을 잘 맞춰가면서 해볼 생각이고 이 시대의 ‘워킹맘’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건형은 아내와 가족을 위해 육아휴직을 택한 김재민 역을 맡았다. ‘워킹 맘 육아 대디’는 오는 9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한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