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제게이어스 폭스 대표가 나홍진 감독을 극찬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곡성’ 언론시사회에 나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대표 토마스 제게이어스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마스 제게이어스 대표는 “나 감독은 비전을 가진 전 세계적인 감독이다. 이전에 세 개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모두 다 다를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우리(폭스)가 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8년 전에 ‘추격자’를 봤을 때도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었고, 이어 ‘황해’와 ‘곡성’에 참여하게 됐다. 영화를 보면 왜 우리가 나 감독과 함께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곡성’은 낯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이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로, 오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