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부터 홍아름까지, 드라마 ‘대박’열쇠 쥔 여인들의 등장

Photo Image
출처 : SBS 월화드라마 '대박'

배우 김가은부터 홍아름까지 SBS 월화드라마 ‘대박’의 열쇠를 쥔 여인들이 등장한다.

3일 ‘대박’ 제작진은 12회 방송을 앞두고 계설임(김가은 분)과 연화(홍아름 분)의 등장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임은 기생의 옷차림으로 춤사위를 펼쳐내고 있다. 그동안 헤진 옷을 입고 있던 시절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꽃분홍 저고리를 비롯해 노리개, 비녀 등 장신구는 물론 손에 쥔 부채 등은 화려하다.

새로이 등장하는 인물 연화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용히 앉아 책장을 넘기다 갑자기 등장한 누군가를 향해 서서히 고개를 드는 연화의 모습이 단아하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매혹적으로 변한 설임과 신비로운 느낌의 연화 등 두 여인이 풀어낼 ‘대박’의 열쇠가 무엇일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박’ 제작진은 “설임과 연화가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길의 투전방 깨기-연잉군의 정치, 이인좌를 향한 형제의 두 가지 복수 속에 설임과 연화가 어떤 형식으로 녹아들 것인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이 이인좌(전광렬 분)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