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비정상회담'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유세윤은 "프로그램 내에서 나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떤 역할로 '비정상회담'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계속 생각한다. 가장 큰 부분은 웃음이겠지만, 토론 자체를 가볍게 만들 수 없으니 그 정도에 대해 많이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무거운 주제가 다뤄지면, 뒤로 빠져있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며 "내가 많이 들을 때 시청자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 묵직한 주제가 나오면 많이 들으면서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세계 각국 청년들의 시선으로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진보연 기자 jinb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