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빅3' 노조, 옥시 불매운동 확산 동참 "가해 기업 '옥시' 제품 더 이상 팔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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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불매운동 확산 출처:/ JTBC 캡처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빅3' 노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빅3' 노조는 지난 2일 '살인기업 옥시 제품 판매를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성명을 통해 '빅3' 노조는 "가해 기업 '옥시'의 제품을 (대형 할인점에서) 더 이상 팔지 말라"며 촉구했다.

이어 "옥시에 대한 사회적 규탄과 불매운동이 퍼지고 있다"라며 "그러나 대형마트에서는 옥시 제품의 대규모 프로모션(판매촉진) 행사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노조는 "옥시 제품의 전반적 안전성이 확인되고 확실한 책임을 질 때까지 대형마트에서 옥시 제품 판매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형마트 3사 노조는 이날 성명을 오는 11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노조로 구성된 '마트산업노조준비위원회' 명의로 발표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