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밴드 타니모션은 2일 정오 싱글 '하나둘셋'을 발매했다.
'하나둘셋'은 6월 중순 발매 예정인 '타니모션'의 정규1집 1차 선공개 곡으로 하나 둘 셋만 세고 떠나겠다고 하지만, 사실 잡아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발랄한 팝이다.
타니모션의 리더 연리목은 곡에 국악기 생황, 아쟁을 등장시키면서 친근한 음악을 구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강렬하고 진지한 사운드 안에 감춰져 있었던 타니모션의 귀여운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곡 ‘하나둘셋’을 시작으로, 곧 나올 정규앨범의 다채로운 윤곽을 그릴 예정이다.
타니모션은 2011년 신진국악예술무대 ‘천차만별콘서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은상, 2013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대상 등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