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현PD가 ‘휴먼다큐 사랑’ 촬영 원칙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2016 가정의달 특집 ‘휴먼다큐 사랑’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진만CP와 이모현, 조성현PD가 참석했다.
조성현PD는 “출연진 삶에 조금만 더 개입하면 더 여러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는 욕심이 생긴다”며 “어떤 행동을 하던 제가 없었다면 어떤 행동을 했을까 생각해 보고 거기서 어긋나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촬영 원칙을 밝혔다.
조PD는 이어 “PD가 누군가의 삶에 개입한다는 건 어려운 부분인데, 그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자신답게 살 수 있게 만든다는 선을 넘지 않는 것이 한계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휴먼다큐 사랑’은 2006년 5월부터 시작해 매해 5월마다 방영한 특별 다큐멘터리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사랑의 의미를 전달했다.
‘휴먼다큐 사랑’은 오는 5월2일부터 5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