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 28일 정식 개원했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 전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이다.
병원은 지상 7층과 지하 3층(연면적18,557.73㎡, 약 5,560평), 입원 병상 91개, 낮 병상 40개 규모다.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건강정신과, 치과 등 4개 진료과와 재활치료센터(물리, 작업, 언어치료 등)를 비롯해 수영장, 문화교실, 직업재활센터, 어린이도서관, 다목적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장애어린이를 포함한 지역주민까지 하루 500명, 연간 15만명이 이용할 수 있다.
엔엑스씨, 넥슨코리아, 네오플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조성에 2013년부터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병원 건립에 필요한 전체 440억원 중 절반에 달하는 총 200억원을 기부했다.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해 넥슨 컴퍼니 임직원과 게이머 뜻을 모았다.
넥슨 컴퍼니 임직원들은 병원 건축 기술과 디자인 자문 등 재능 기부를 포함해, 사내 문화〃예술 프로그램 `넥슨 포럼(Nexon Forum)` 일환으로 구성된 재즈 빅밴드 `더놀자 밴드` 공연, 마라톤 대회 완주에 도전하는 `넥슨 러너즈(Nexon Runners)`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피파온라인3` `사이퍼즈` `마비노기 영웅전` 등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게이머 정성도 모았다.
피피온라인3 게이머는 `제3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정식종목 채택 기념 기부금과 `골 적립금`을 기부했다. `사이퍼즈` 에서는 기부 아이템 판매개수에 따른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이선 넥슨 사회공헌팀장은 “넥슨 컴퍼니는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에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며 “어린이들의 희망이 자라나도록 지속적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