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가 가정의 달에 콘서트와 악극이 만난 공연을 열게 된 계기를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백세인생 송해와 함께 효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해는 “국악이 요즘 소외되는 입장에서 `시대에 맞게 순응하자` 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국악이나 판소리 등 우리 음악을 듣기가 힘든 가운데 `심청전`을 악극으로 하는 것에 대해 여러 사람에게 조언을 얻으니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때 해야 되지 않겠냐 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백세인생 송해와 함께 효 콘서트’는 콘서트와 악극이 만나 `심청전`의 이야기를 한국 대중예술의 거장들이 함께 재해석 하는 공연이다. 오는 5월22일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3시, 7시 총 2회에 걸쳐 열린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