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익준이 영화`계춘할망`에서 미술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영화 `똥파리`에서 연출과 함께 선보인 강렬한 연기로 화제를 모은 양익준이 `계춘할망`에서 손녀 혜지(김고은 분)의 미술 선생님 역을 맡았다.
창감독은 "처음 봤을 때 선생님 같지 않지만 면밀하게 들여다 보면 선생님 같은 이미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자유분방하지만 사람냄새가 나는 배우 양익준이 적역이라고 생각했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양익준은 "미술 선생님 충섭은 혜지의 미술적인 재능을 발견하고, 옆에서 지켜보면서 돋아주는 역할이다. 지금까지 내가 맡았던 역할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이다"라며 `계춘할망`에서 새로운 캐릭터 연기를 예고한다.
`계춘할망`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감동 드라마로 오는 5월 19일 개봉한다.
진보연 기자 jinb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