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소리, B급 감성 신곡 ‘절묘해’로 대중 취향 저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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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현우 기자

여성듀오 코코소리(코코, 소리)가 ‘다크써클’을 뛰어넘는 강렬한 인상의 노래로 돌아왔다.

코코소리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새 싱글 ‘절묘(猫)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검은색 라텍스 의상을 입고 등장한 코코소리는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 ‘아이돌 마스터 러브 라이브 믹스’ 커버 무대와 데뷔곡 ‘다크써클’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코코소리는 데뷔 이후 처음 서보는 쇼케이스 무대에 다소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곧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와 깜찍한 율동과 능수능란한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특유의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매력으로 취재진들을 놀라게 했다. 코코는 “저희가 사실 2인조가 아니라 3인조다. 세 번째 멤버 투투가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코가 말한 세 번째 멤버 투투는 다름 아닌 고양이였다. 그는 “투투를 ‘다크써클’ 뮤직비디오 에도 출연시키려고 했는데 연기를 너무 못해서 부득이하게 못 나왔었다”며 “이번에는 연기를 잘해 뮤직비디오에 출연시킬 수 있었다”고 고양이를 세 번째 멤버로 소개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코코소리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과 전 연령층에서 좋아해주신다는 점”이라고 대답하며 “나이 어린 분들이 저희 노래 커버도 많이 해주셨고 얼마 전에는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었다. 연령 상관없이 폭 넓게 활동할 수 있는 게 코코소리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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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현우 기자

코코소리의 신곡 ‘절묘해’는 데뷔곡 ‘다크써클’을 썼던 작곡가 가면라이더가 작곡한 노래로, 경쾌한 리듬,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에 사람과 고양이의 관계를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소리는 “‘절묘해’는 고양이와 인간의 관계를 그린 점이 포인트다. 노래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고양이가 출연한다”며 곡의 포인트를 공개하며 “‘다크써클’과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지만 더 신나는 곡인만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렇듯 코코소리는 다른 팀들에게서는 보기 힘든 본인들만의 독특한 콘셉트를 구축했다. 이들만의 유니크한 매력이 마니아뿐만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공감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코소리의 신곡 ‘절묘해’는 오는 29일 국내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