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윤상이 러블리즈만의 강점을 언급했다.
러블리즈는 25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어 뉴 트릴로지(A New Trilogy)’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윤상은 이날 현장에서 “음악 하는 프로듀서 입장에서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20대 프로듀서보다 음악적으로 오히려 제가 더 어린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떼며 “나이가 들면서 드는 생각은 철이 안 드는 것 같다. 난 음악적으로 어린 감각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러블리즈가 제가 참여한 3번의 앨범 중 1등을 한 적은 없지만 1등을 차지한다고 해서 바로 앞의 목표를 얻었다기보다 대중을 설레게 만들고 조금 조금씩 대중에게 다가가면 그게 러블리즈만의 매력이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러블리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타이틀곡 ‘데스티니(Destiny, 나의 지구)`를 비롯해 ‘퐁당’, ‘책갈피’, 1cm’ 등 총 7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 곡 ‘‘데스티니’는 윤상을 주축으로 한 프로듀싱 팀 원피스, 작사가 전간디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