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는 조직 내 업무 협업을 돕고 소통과 창의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업무플랫폼 `케이큐브(KCUBE) R5`로 신SW상품대상을 수상했다. 제품 앱스토어에서 필요한 기능이 담긴 애플리케이션을 선택, 조합해 새로운 상황과 요구에 맞는 업무 공간을 구성한다.
유연성과 안전성이 장점이다. 시스템 운영 중에도 블록을 조립하듯 모듈빌더를 이용해 운영자가 직접 간단한 앱을 제작한다. 소통 문화를 중요시 하는 조직이라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학습공동체(CoP) 등 소통 지원 앱을 조합해 시스템을 구축한다. 협업이 많은 조직은 업무관리와 문서관리 등 협업 앱 위주로 시스템을 구성한다.
케이큐브 R5 플랫폼 기반에는 업무포털(EP), 지식관리(KMS), 문서관리(ECM), 업무관리(TMS), 그룹웨어, 제안관리(IMS), 업무매뉴얼관리(SOP) 등 다양한 앱을 등록했다. 도입 고객 환경에 맞춰 구성하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다중공유(Multi Tenancy) 기술을 적용했다. 단일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회사가 동시 사용 가능하다. 시스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 계열사나 협업 조직이 많은 경우 유용하다.
조직 간 협업을 지원하는 `가상협업공간 동기화(버추얼 클러스터)` 기술로 서로 다른 조직 사이에 실시간 협업을 지원한다. 자체 특허 등록한 기술이다.
웹 표준을 준수하고 개방형 기술을 적용했다. 다양한 온라인 환경과 타 시스템 연동성을 높였다. 대규모 사이트에 필요한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시성, 단순성, 행동유도성 등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측면에서 사용자 패턴을 연구해 적용했다. 감각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함께 최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GS(Good Software)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호환성 등 각종 인증 획득으로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운용체계: 윈도, 리눅스, 유닉스 등
▶조직 내 업무·지식·소통·창의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김학훈 날리지큐브 대표]
-제품개발 배경은.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해가면서 기업 업무 환경도 복잡 다양해졌다. 예측과 계획이 어려워지고 차별화, 유연성, 속도 등이 강조되는 시대다.
저마다 다른 업무 문화를 가진 고객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려면 우리 솔루션부터 유연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이를 위한 세 가지 전략 과제로 △지식경영의 새로운 가치 제안 △가치에 적합한 솔루션 영역 확대 △솔루션 유연성 확보를 선정하고 3년여간 사내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연성 확보 의미를 담아 프로젝트명도 블록 장난감 브랜드에서 따온 `레고(LEGO)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결과로 탄생한 케이큐브 R5는 초기 정부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지원 사업으로 R&D를 시작했다. 지원 사업 종료 이후에도 꾸준히 R&D를 진행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
-주요 기능과 특징은.
▲멀티 컴퍼니 환경에서 멀티 포털을 지원한다. 기관별 독립적인 운영과 기관간 공유를 동시에 한다. 한 조직에서도 복수 포털을 생성, 운영한다.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하나를 여러 회사가 동시에 사용해 시스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
유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통합업무플랫폼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앱 스토어에서 필요한 앱을 선택, 조합한다. 새로운 상황과 요구에 맞는 업무 공간을 쉽고 빠르게 구성한다.
특허 받은 버추얼 클러스터 기술은 외부 커뮤니케이션과 온라인 협업 형태를 다양화한다. 협업 속도와 효율성도 높인다. J2EE, AJAX, HTML5 등 표준을 준수하고 개방형 기술 적용으로 이종 시스템과 연동성이 우수하다. 휴먼컴퓨터인터페이스 측면에서 접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강점이다.
-향후 신제품 개발 및 출시 계획은.
▲케이큐브 R5는 통합업무플랫폼으로 R5 기반 위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조직 특성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 가능한 장점을 살려 고객에게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속 개발한다.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도 진행 중이다.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외 진출 노력도 지속한다. 지난해 일본 후지 인폭스(Fuji Infox)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 현지 안전성 테스트와 일본인 기호·시장 특수성에 맞도록 현지화 작업을 전개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