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에서는 이서진과 유이의 안타까운 시한부 사랑이 그려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계약결혼`에서는 프러포즈 준비하는 이서진과 혜수(유이)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수는 의사로부터 방사선 치료를 중단하자는 얘기를 듣게 됐고, 지훈은 의사에 “우리 혜수 살려야 된다. 살려 달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지훈은 갑작스레 혜수에게 청혼을 했다. 하지만 행복은 길지 않았다. 혜수의 뇌종양 증세는 점점 악화되어 갔다.
이후 식사를 하던 중 혜수는 지훈에게 “내가 떠나면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고 약속해 달라. 그때까지 열심히 와이프 해주겠다. 그리고 은성이 가끔 만나 키다리아저씨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다음 날, 지훈은 혜수를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하지만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지훈의 모습은 갑작스레 횡단보도에 멈춰서 꼼짝 못하는 혜수의 모습과 대비되며 불길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