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스피치 학원 키즈스피치예시바는 수업 장면이 지난 3월 25일 MBC에 방영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소개된 수업은 스피치 수업과 SIM 두 가지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에서 SIM 수업을 주관한 이슬 부원장은 “이세돌씨와 알파고 대국관련해서 인공지능 개발이 계속돼도 되는지, 안 되는 지에 대해 토론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한 어린이는 “인공지능이 개발되면 우리의 생활이 편리해지기는 하지만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어 반대한다는 다부진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주아 키즈스피치예시바 대표원장은 “최근 어린이 스피치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 방송 촬영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스피치 수업을 받은 어린이들이 큰 어려움없이 토론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말을 잘하려면 언어의 논리적 구조배열 연습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강화해 가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어린이 스피치의 중요성은 최근 교육부가 어렵고 딱딱한 중학교 수학 수업이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부각되고 있다. 팀간 토론과 의견조율 등을 하는 팀 프로젝트 수업에선 그만큼 말하기의 중요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예시바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수학 수업방식이 팀 프로젝트 수업으로 바뀐다는 뉴스가 나온 후 어떤 방식으로 팀 프로젝트 수업에서 주목 받을 수 있을지 문의하는 전화가 많아졌다”고 언급하며, “SIM 수업을 추천 한다”라고 말했다.
키즈스피치예시바가 도입하고 있는 SIM(Speech In Media)수업은 미디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시사, 인성, 역사, 경제, 정치 등의 다양한 영역에 자극을 주고, 각 주제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예시바 스피치 특화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 학원은 2015년 한경비즈니스에서 선정한 키즈스피치부문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