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무궁화호 탈선 사고가 발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일 오전 3시 41분께 전남 여수시 율촌면 월산리 율촌역 인근서 운행 중이던 무궁화호 1517호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율촌역 진입 중이던 이 열차가 200m 지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에 부딪히며 선로를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탈선 사고가 발생한 해당 무궁화호는 총 7량중 4량이 탈선, 기관차는 전복됐고 2량이 전도됐다.
사고 당시 승객 22명과 기관사 2명, 승무원 3명을 포함해 총 27명이 탑승 중이었고, 기관사 양모 씨가 숨지고 승객 8명이 다쳤다.
코레일은 탈선하지 않은 객차 일부를 분리해 순천역으로 옮기는 등 복구작업이 한창이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