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친구’ 위너가 적극적으로 방송 독려에 나섰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JTBC홀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반달친구’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수아 PD를 비롯해 그룹 위너(WINNER)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가 참석했다.
강승윤은 아이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아이들을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아이들이 아직 선과 악, 자아가 확실하게 성립되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며 “그래서 아이들의 길잡이가 돼주고 싶었고 마냥 잘해주기 보다는 단호할 땐 단호하게 이끌어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송민호는 이어 “다른 말은 필요 없고 아이들이 많이 사랑스럽다. 토요일 오후 9시 40에 꼭 지켜봐 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훈은 “처음 아이들과 촬영한다고 했을 때 부정적 이었다. 기존의 아이들이 함께 촬영해 히트했던 프로그램이 있었고 저희가 후발주자로 따라가는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위너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선입견이 있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고부터는 아이들과의 호흡이 잘 맞았다. 오디션 프로그램도 보면 어떤 참가자가 나오느냐에 따라 시청률이 좌우된다. 이번에 열 명의 아이들이 각자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잘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반달친구’는 오는 2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한다.
백융희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