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최은빈, 소속사 소송 논란...넥스타 "유혹있었을 것, 이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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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빈 출처:/'프로듀스101'

`프로듀스101` 출신 최은빈이 소속사 논란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최은빈은 최근 GM 뮤직 측에 사기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이에 최은빈의 소속사 넥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넥스타 측은 "넥스타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최은빈과 전속 계약을 맺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면서 가수 데뷔의 꿈을 함께 키워가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데뷔하고 싶은 마음에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상태임에도 타 기획사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유혹을 받기도 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넥스타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최은빈이 GM뮤직이라는 이름의 기획사로부터 계약 위반과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를 접했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어떤 이유로 피소됐는지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입니다. 다만,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된 연습생이 타 기획사로부터 계약 위반으로 피소당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슨 의미인지 당황스럽습니다"라고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

이어 "GM뮤직은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는 최은빈에게 `프로듀스 101`에 출연 과정을 도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 현실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특정 기획사가 전속 계약된 연습생에게 타 기획사가 함께 일하자고 제안을 하는 게 법적인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도덕적으로도 가능한 일인가"라며 되물었다.

넥스타엔터테인먼트는 최은빈에게 법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히며 "부디 가수로 데뷔하고 싶은 최은빈의 소박한 꿈을 지켜주시기를 모두에게 호소합니다"라고 끝맺었다.

한편, 지난 19일 GM 뮤직 측은 최은빈이 `프로듀스101` 출연 기간 동안 연습실 등을 제공하며 최은빈을 서포트했지만 연락이 두절됐다며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계약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