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사장,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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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사장 조현준)의 ICT 인프라 전문 기업인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최근 부산 지역 의료기관인 동의의료원에 하이브리드 플래시 스토리지 'VSP G200'을 공급해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의의료원 측은 "지난 12일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진과 직원들이 장애 발생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VSP G200의 도입으로 30분이 소요되던 입원 처방 작업 시간이 2분으로 단축되었으며 1시간 이상 걸리던 입원비 청구 집계 업무 시간도 3분으로 줄었다. 또한, 장애 발생 시 스토리지가 자동으로 대응해 운영 효율성과 의료 정보 서비스의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

효성 측은 “이번 사례는 한정된 IT 예산으로 최대 효과를 기대하는 중견 기업들에게 비용 대비 최적화된 성능과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스토리지 환경 구현 방안에 대해 잘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하이엔드 시장뿐만 아니라 미드레인지 시장 공략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 정보통신 PG장을 맡은 조현준 사장은 지난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30주년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사업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신성장동력으로 IT를 꼽고 있는 조현준 사장은 앞으로 IT 관련 자회사에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