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지진, 사망자 최소 77명 추정 ‘긴급재난 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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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TV 캡처

에콰도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최소 77명이 숨지고 588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진은 에콰도르 로사 자르테에서 서쪽으로 56㎞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 지진으로 반경 300㎞ 안에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과 도로, 공항 관제탑이 잇따라 무너진 것으로 전해져 더욱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에콰도르 정부는 지진 피해가 큰 6개 주에 대해 긴급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