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홈런, 美·日 언론도 주목 ‘충격의 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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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스포츠플러스 중계 화면 캡처

박병호의 홈런에 미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관심을 드러냈다.

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 타깃 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병호는 8회말 팀이 5-4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조 스미스의 슬라이더를 때려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41m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일본의 한 매체는 이 홈런에 “박병호가 140m가 넘는 대형 홈런으로 팀의 6대4승리에 기여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한 강타자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며 “이 홈런은 ‘충격의 한 방’이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또한 “박병호의 원초적인 힘을 믿을 수가 없다”, “박병호가 완벽하게 공을 쪼갰다”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정수희 기자 sh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