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고민, 손상된 모발 '복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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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시모카미' 제공

최근 모발복구매직 펌, 모발복구 클리닉 등 모발복구와 관련한 궁금증과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미용경력 20년의 홍대 헤어살롱 아인스헤어의 김남주 원장은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주 관심사인 모발복구시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남주 원장은 매직스트레이트 세팅 펌 및 볼륨매직 등 열 펌 시술을 잘못해 모발이 녹거나 탄 손님이 많이 찾아온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다른 곳에서 열 펌 시술을 잘못해서 손님이 찾아오면 커트하는 방법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우리 미용실뿐만 아니라 다른 열 펌 전문점 원장님들도 모발 공부를 많이 해서 어느 정도 탄 머리, 녹은 머리들은 인공적인 복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모발을 제대로 테스트하지 않은 채 시술을 하면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김남주 원장은 “완전히 녹거나 탄 머리들은 모발자체가 완전히 변성됐기 때문에 인공적인 복구에 한계가 있어 시술하지 않는 게 좋다”며 “모발이 탔거나 녹았다면 시술 전 꼭 테스트를 해봐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발은 피부처럼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한 번 손상되면 계속 손상된다. 그래서 인공적으로 모발에 단백질을 채워준 후 열 펌으로 모발을 다시 잡아 주는 게 좋다”며 “인공적으로 모발에 영양과 힘을 만들어주면 복구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복구 펌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뿐 원래대로 똑같이 재생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남주 원장은 “정확히 말하면 복원이라는 게 재생이라는 개념과는 다르다. 인공적으로 전과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해드리는 것”이라며 “모발 인공 복구 시술시 주의할 점은 무조건 시술하는 것보다 시술 전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김남주 원장은 현재 ‘시모카미’ 열 펌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