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한류의 원조 ‘엽기적인 그녀’(2001)의 후속작 ‘엽기적인 그녀 2’가 ‘코믹 코스튬 스틸’을 공개했다.
‘엽기적인 그녀 2’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 분)를 떠나보낸 견우(차태현 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로, 더욱 강력해지고 살벌해진 그녀의 독특한 애정 공세를 견뎌내는 견우의 인생수난기를 그린 영화이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전작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교복 신을 비롯한 각종 패러디 장면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코믹 코스튬이 담겼다. 첫 번째 스틸에는 영화 ‘화양연화’를 패러디했다. 차태현과 빅토리아는 ‘화양연화’ 속 양조위와 장만옥으로 분해 애절한 눈빛과 미묘한 감정을 표현해내며 ‘엽기 부부’의 케미를 자랑했다.
두 번째 스틸에서 두 사람은 인도의 전통의상을 입고 코믹한 포즈를 선보이고 있다. 탄두리 치킨을 비롯한 식탁 위 진수성찬 역시 눈길을 끌며, 극 중 펼쳐질 두 사람의 신혼 생활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세 번째 스틸에서는 차태현의 역대급 코믹 분장이 담겨있다. 마치 러시아군을 연상시키는 털모자와 군복을 입은 차태현이 당당한 포즈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네 번째 스틸에서 차태현이 입가에 매직으로 수염을 그려 넣어 어설픈 머슴의 모습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이집트의 파라오와 클레오파트라로 변신해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마지막 스틸에서는 영화 ‘패왕별희’ 속 한 장면이 펼쳐진다. ‘패왕별희’의 웅장한 의상과 디테일한 분장이 더해진 스틸 속에는 진지한 표정의 빅토리아와 달리, 차태현은 한 손으로는 닭고기를 뜯고 있어 폭소케 한다. 오는 5월 5일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