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클린턴vs트럼프? '압도적 지지율 눈길' 긴장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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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출처:/YTN 뉴스 캡처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지지율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오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주에서 치러질 미국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의 선두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이 경쟁 후보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지역방송인 NY1이 바룩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1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민주당의 경우 클린턴은 50%의 지지를 얻어 37%를 얻은 버니 샌더스를 13%포인트의 격차로 이겼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 유권자 632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4.2%P다.

공화당 유권자 324명(표본오차 ±5.8%P)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무려 60%의 지지를 얻어 17%를 얻은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를 43%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트럼프에 맞서 공화당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테드 크루즈는 고작 14%에 그쳤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이번 경선에 걸린 95명의 대의원 모두를 확보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