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 판사에 눈물로 호소 “세입자를 보호하는 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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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출처:/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눈물로 판사에 호소를 했다.

12일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이 영세상인들을 위해 호소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판사 이준강(정규수 분)은 조들호에 “불법적인 방법으로 내보내려 했던 걸 입증해줄 증인이 있느냐?”질문했다.

이에 조들호는 증인이 되어 줄 세입자들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낙담하고 있을 무렵 법정에 세입자들이 등장해 “법이 건물주 편인데 제가 무슨 수로 싸우냐?”라며 “시위를 해도 돌아오는 말은 `억울하면 건물주가 되어라`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조들호는 “상가임대차 보호법이 과연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냐. 의문스럽다”라고 전하며 “더 이상 가진 자들의 힘에 농락당하지 않도록 현명한 판결 부탁드린다”고 호소를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