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신종플루 사망자 100명 넘어 "지난해 연간 사망자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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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종플루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브라질에서 신종플루 사망자가 100명이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올해 1월부터 지난 2일까지 발생한 유행성 독감 환자 가운데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는 686명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 사망자는 102명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번 사망자 수는 지난해 연간 사망자 36명의 거의 3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신종플루 전체 감염 환자의 78%(534명)이 상파울루 주에서 보고됐으며 사망자도 70명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각 지역 보건 당국과 협력해 신종플루 확산 실태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