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가 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5회는 전국기준 12.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한 4회 시청률 11.3%보다 1.0% 포인트 오른 수치로 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며,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 조들호(박신양 분)는 본인의 단골 감자탕 가게를 강제로 철거하려는 갑의 횡포에 맞서 기발한 방법으로 명도소송 재판의 틀을 짰다. 약자를 위해 나선 조들호의 반격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3회 연속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SBS ‘대박’이 주춤한 틈을 타 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이다. 유치한 듯 보이지만 흡입력 있고 감동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치열한 월화극 경쟁 속에서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앞으로도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계속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대박`과 MBC `몬스터`는 각각 9.2%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