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빅리그', 방송 전 고지화면으로 사과 "진심으로 사죄..해당 코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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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빅리그` 측이 `충청도의 힘` 코너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빅리그` 에서는 방송 시작 전, 자막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코미디빅리그` 측은 "본 프로그램 내 `충청도의 힘`이라는 코너로 불편함을 느끼신 시청자들과 본 코너로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제작진의 미숙한 판단의 결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코너는 폐지하여 금주부터 방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코미디를 선보이고, 더 좋은 방송을 위해 노력하는 tvN이 되겠다"고 말을 이었다.

이와 관련해, 개그맨 장동민은 같은날 오후 자신의 SNS에 직접 글을 남겨 `충청도의 힘`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프로그램 자진 하차의뜻을 전했다.

덧붙여 자신을 믿고 따라줬던 후배 황제성, 조현민 그리고 tvN 대표 및 관계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보연 기자 jinb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