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스트리트’, ‘원스’-‘비긴 어게인’ 존 카니 감독의 세 번째 작품 ‘5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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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스’, ‘비긴 어게인’으로 음악영화의 새 지평을 연 존 카니 감독이 세 번째 작품 ‘싱 스트리트’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4일 ‘싱 스트리트’ 측은 5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싱 스트리트’는 제 32회 선댄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으며, 미국 영화 정보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현재까지 신선도 지수 100%(4월 1일 기준)를 유지하고 있다.

이 작품은 198년대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첫 눈에 반한 여인을 위해 인생 첫 번째 노래를 만든 소년의 설렘을 다루고 있다.

특히 존 카니 감독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녹여낸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감독의 음악적 재능을 다시금 확인시켜 줄 영화 속 음악도 기대요소 중 하나다.

‘싱 스트리트’에는 1980년대 브리티쉬 팝의 시초였던 듀란듀란, 아-하, 더 클래쉬, 제네시스 등 쟁쟁한 밴드들의 대표곡이 등장한다.

또한 첫눈에 반한 소녀를 위해 밴드 싱 스트리트를 결성한 소년 코너(페리다 윌시-필로 분)와 멤버들이 들려주는 색다른 스타일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원스’, ‘비긴 어게인’ 보다 더욱 신나는 멜로디와 에너지를 선사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오렌지 옐로우 톤 배경 위로 놓여진 레코드 판과 그 위에 쓰여진 ‘처음 만난 사랑 두.근,두.근 처음 만든 음악’이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있다. 이는 ‘처음’이라는 감정을 실어주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원스’, ‘비긴 어게인’ 존 카니 감독’이라는 카피는 이번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