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안평가 상호인정협정(CCRA) 정기총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인증서 발행국 담당 기관과 각국 인증 사용자 등이 참석해 제도발전과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CCRA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CCRA는 CC와 SO/IEC15408 표준 등 공통평가기준에 따른 IT 보안제품 평가·인증 결과를 국가 간 상호 인정하기 위한 국제 협정이다. 상반기 정기총회에는 17개국 인증서발행국 인증·서명기관 50여명이 참석해 CC평가 인증 기술을 공유한다. 각국 인증 기관 정기심사와 CC인증 제도발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CCRA에 가입, 인증서 발행국 지위를 획득했다. 이번 총회 행사를 주관하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소장 김광호)는 CC기술위원회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 중이다.
CCRA와 동시 개최하는 CCUF에서는 인증기관, 평가기관, 업계, 학계 등 150여명 전문가가 참여해 상호 기술 협력을 논의한다. CCRA와 공동 워크숍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CCRA 정기총회 개최로 우리나라 정보보호 제품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협력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